Current status and future perspective of Probiotics and Pharmabiotics

Abstract

장내세균총의 이상은 다양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정상균총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변이식을 통한 방법, 식이요법을 이용한 방법, 환자에서 결핍된 특정 균총들을 제공하는 방법들을 포함한다. 또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균들을 투여하는 것도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균들을 기능성 식품 또는 기호 식품의 범주를 넘어서, 질환 예방 및 치료용으로 개발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즉, 기능성을 주장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며, 균 자체에 대한 정확한 품질 규격도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실제로 유럽식품안정청 (EFSA) 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기능성 허락을 요구한 220여개 이상의 요구에 대해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거절을 한 상태이다. 거절의 주요 이류로는 기능성을 주장할만한 “과학적 근거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즉 균주의 유전적 특정을 정확히 규명하고, 기능성과 연관된 물질의 규명, 이들의 작용 기작 규명 등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되어 애 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용어 자제가 이미 몸에 이롭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판단해서 제품에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표기를 금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용어가 너무나 무문별하게 사용되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이 가중되어 향 후 관련 시장이 큰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균들은 균 자제가 갖고 있는 고유의 면역학적 특정이 있기에, 모든 사람을 위한 만능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은 사실 상 존재하기 힘들다. 따라서 환자나 반건강인의 면역학적 상태에 맞는 ‘맞춤형 푸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이를 기능성 식품이나 치료용 제제 (파마바이오틱스)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본 강연에서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로 특정 균들을 선별할 것 인지,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은 무엇이며, 작용 기작을 어떻게 규명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연 내용은 Bifidobacterium bifidum을 면역조절 프로바이오틱스로 개발하는 실제 예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관련 내용은 최근 아래 저널에 발표된 내용을 주로 다루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구 성과이다 (IBS; IBS-R005).

1. Cell surface polysaccharides of Bifidobacterium bifidum induce the generation of Foxp3+ regulatory T cells; Sci Immunol. 2018 Oct 19;3(28). 2. Glycans for good. Sci Immunol. 2018 Oct 19;3(28). pii: eaav1041